이전 시간에는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의 수속 절차, 공항 내 편의시설, 그리고 탑승구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실제 경험과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글: https://zzarungna.blogspot.com/2025/11/first-japan-trip-tips.html)
이번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일본 가족여행을 떠나며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겪었던 과정과 경험담, 그리고 그 전에 미리 준비해 두었던 입국심사 관련 내용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 일본을 방문하는 분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본 간사이 공항 이동 경로 및 입국 절차 정리 (경험담 포함)
1. 비행기 하차 → 공항 진입
비행기에서 내린 뒤에는 “Arrival / 입국”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간사이 공항 1터미널은 도착 후 메인 터미널로 이동하는 구조라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집니다.
2. 검역 (Quarantine)
-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그냥 통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발열 체크나 건강상태 질문을 받을 수 있어요.
3. 입국심사 (Immigration)
- 여권 제시 + 입국 카드(전자 등록 가능) + 세관 신고 QR 코드 준비.
호텔이름 - MIMARU Osaka Namba Station
호텔주소 - Nippombashi Naniwa-ku, 3-6-24
호텔 연락처 - +81-6567-8237 또는 06-6567-8237
도착 항공기 편명 - BX174
이미지 출처 - https://tourcapture.com/japan-disembarkation-card-customs-declaration/
참고로 기내에서는 입국카드를 별도로 나누어 주지 않았고, 필요하면 승무원에게 요청해야 했었나 봅니다.
저는 가족 모두 Visit Japan Web으로 사전 등록을 완료해 별도의 입국카드를 작성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입국 심사대에서는 QR코드와 여권만 보여주니 대부분 빠르게 통과했습니다. 다만 미성년자인 조카에게만 몇 가지 질문이 있었지만, 가족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 큰 문제 없이 통과했습니다.
- 한국인은 단기 관광(90일 이내) 비자 **면제**라서 따로 비자 필요 없음.
- 요즘은 자동 출입문에서 얼굴 인식으로 빠르게 통과하는 때도 있음.
- [일본입국 신고 동영상 참고](https://youtu.be/hhRNfcuRh6c)
4. 수하물 찾기 (Baggage Claim)
-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짐을 찾습니다. 가방만 가지고 온 경우엔 이 과정 없이 바로 세관으로 갑니다.
5. 세관 신고 (Customs)
- 세관 신고 앱을 통해 QR코드로 통과 가능.
- 신고할 물품이 없으면 "Nothing to declare" 통로로 나가면 됨.
- 신고할 물품이 있으면 "Declare" 통로로 가서 신고.
6. 입국장 도착
- 이제 공항 로비(도착 층)로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교통편(열차, 버스, 택시 등)을 선택해 오사카 시내나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간사이 공항 도착 후 실제 겪은 예상치 못한 상황들 정리
많은 유튜브와 블로그에서는 “간사이 공항은 그냥 사람들 따라가면 된다”라고 해서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1. 비행기 하차 순간부터 시작된 혼란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미리 준비하고 있던 승객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중간 좌석이었는데, 양보해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 중간에 끼지 못해 비행기에서 가장 마지막에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2. 예상치 못한 변수: 화장실
"사람만 따라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비행기에서 나오자마자 일행 중 한 명이 급하게 화장실에 갔다는 점이었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앞서가던 승객들은 모두 사라져, 사람들을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3. 갑자기 등장한 자동 입국 기계 + ABCD 배정
길을 따라가다 보니 자동 입국 기계가 등장했고, 일본 직원들이 계속 안내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한국어 지원도 되어 사용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처음 접해보는 시스템이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권을 스캔하고 얼굴을 촬영한 뒤, 기계가 A/B/C/D 중 하나의 알파벳을 배정해 주더군요.
문제는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몰라 더 당황했다는 점입니다. 가족 중 한 명은 사진을 예쁘게 찍겠다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다가 촬영이 계속 실패하는 바람에 정상적으로 완료하지 못한 인원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과정은 입국 절차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자동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저는 Visit Japan Web QR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ABCD 배정 과정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지 못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 입국시 A,B,C,D 배정받는 의미에 대해서 아래 블로그 링크에서 매우 잘 정리되어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houself/224027617779
4. 수하물 찾는 곳까지는 도착했지만. 그 다음이 문제
허둥지둥 정신없이 이동하다 보니 어렵게 수하물 찾는 곳까지는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수하물을 찾은 후,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전혀 모르겠더군요.
사람들만 따라가면 된다던 기존 정보는 여기서 의미가 없었습니다. 이미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은 모두 사라졌고, 처음 와본 간사이 공항에서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 거지?" 하고 한참을 헤맸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도 “수하물 찾고 나가면 된다.” 정도만 언급하고, 정작 수하물 찾은 이후 정확히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지는 자세하게 설명된 곳이 없었습니다.
5. 직원 도움으로 겨우 해결
당황하며 헤매고 있으니 일본인 직원 한 분이 다가와 일본어로 뭐라고 하셨는데 다급한 마음에 가조쿠 WHERE OUT? 단어를 알아 들으셨는지 덕분에 마지막 출구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었고, 여권만 확인한 뒤 별다른 질문 없이 통과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가야 하는 방향은 1층 수하물 짐 찾는 곳 바로 반대편 방향이 나가는 곳이었습니다. 동선은 뻔했지만, 그곳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지 않아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감을 못 잡았던 것 같습니다.
이때 조카만 일본 직원에게 질문을 몇 개 받았는데, 조카는 이해하지 못하고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아마 가족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서인지 큰 문제 없이 그냥 통과시켜 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수없이 봤던 간사이 공항 로비층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처음 사용해 본 것이라, 아마 제가 설정을 잘못했거나 사용 방법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사이 공항 로비에서 난카이 난바역 미마루오사카난바스테이션 호텔까지 가는 방법
1. 난카이 전철 + 도보
- 간사이공항 → 난카이 전철 → 난카이 난바역
- 비행기 내려서 Arriavals(도착) → 환승용 셔틀 타고 메인 터미널 이동 → Arrivals(도착) 표지판 보고 이동 → 입국, 세관신고 완료후 출구 이동후 2층 에스컬레이터로 이동 → T2(제2터미널 표지판 보고 이동) →다리위 쭈욱 직진 (간사이 공항역) → 빨간색 창구 기계에서 티켓 구매(매표소와 지하철이 마주보고 있음) 한국어 선택 난바역, 신이마미야역, 텐가챠야역 선택 → 티켓 구매 반대편 뒤쪽 열차 탑승 → 1,2번 플랫폼 방면으로 내려가기 → 空港(공항) 急行(급행) 난바행(なんば) 열차 타면됨 50분~1시간 난카이 난바역(南海難波駅 or 南海なんば駅) 종점에 하차
- 가는길 동영상 간사이 공항에서 난카이 난바역 가는방법
- 난카이 난바역 → 미마루 오사카 난바 스테이션
2. 라피트 + 도보
- 라피트 타는 곳 동영상
- QR을 차례대로 5개 찍어서 들어갈 수 있다고 함. 5만원
- 라피트 타고 난바역에서 간사이 공항 가는길 블로그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 동선을 정리하며 느낀 점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됐던 부분 중 하나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지였습니다. 일본 택시는 비용이 비싸다고 알려져 있어 처음부터 선택에서 제외했고, 버스보다는 **전철과 라피트(특급 열차)**에 대한 정보가 훨씬 많아 두 가지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라피트가 빠르고 편하다는 점에서 고민했지만,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걸렸습니다. 일본이 초행길이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탑승할 자신이 없었고, 혹시 문제가 생겼을 때 일본어로 소통하며 해결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예약이 필요 없는 전철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철을 선택한 판단은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항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시간이 지체되었는데, 예약하지 않은 이동 수단인 전철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고, 표를 끊고 전철 타는 곳만 잘 찾아가니 헤매지 않고 가족 모두 무사히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 전철을 탈 때 교통패스나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거나 편하다는 정보도 있었지만, 기계에서 한국어 지원이 되기 때문에 굳이 복잡한 각종 패스 및 대중교통 카드까지 준비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이라 각자 교통카드를 만들고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것보다, 현장에서 표를 끊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실제로 표 구매 과정도 어렵지 않았고,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 난카이 난바역 미마루 오사카 난바 스테이션 호텔 이동 경로
1. 난카이 난바역 내려서 1층으로 내려간 뒤 東出口(East Exit) 이정표 방향으로 한층 더 내려가서 東出口(East Exit) 표지판 보고 나가기 가다가 헷갈리면 난카이 난바역에서 출구 나가는길 이블로그 내용 보고 그대로 나가면 된다.
- 동출구 방향으로 나오면 OIOI 건물 반대편으로 직진 후 GAME TATIO STATION RAKUTE 건물 사이로 직진하면 호텔 도착.
간사이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며 느낀 점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는 입국 심사 후 짐을 찾고, 공항 도착 로비까지 나오는 과정이 꽤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간사이 공항 로비에만 도착하면 그 다음 과정은 헤매지지 않았습니다.
전철에서 난카이 난바역에 내려 어디 입구로 나가면 호텔가 가장 가까운 출구인지 확인 후 사전에 구글맵 이미지로 미마루 오사카 난바 스테이션 호텔까지 거리를 사진으로 보며 미리 여행 동선을 정리해 둔 것도 도움이 되었으며, 구글맵 길 찾기 실시간 안내까지 사용하니 길을 잃어 헤매는 일 없이, 가족 모두 문제없이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체크인 시에는 직원분이 여러 가지를 빠르게 설명해 주셨는데, 일본어라 거의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한글과 일본어로 된 안내 책자를 함께 보여주셔서 사진으로 찍어두고 객실 안에서 조금 쉬면서 천천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 중 가장 스트레스가 컸던 구간이 바로 비행기에 내려 간사이 공항 로비까지 나오는 과정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다 보니, 아무리 사전 정보를 확인하고 준비해도 막상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생기기 마련이었고, 그때마다 아이들까지 케어하며 해결해야 했습니다.
여행 첫날부터 머리가 아플 정도로 정신이 없었지만, ‘가족 여행 가이드’라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움직였습니다. 아마 이미 여러 번 일본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부담이 덜했겠지만, 저처럼 처음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시간엔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간사이국제공항에서 난카이 난바역에서 미마루 오사카 난바 스테이션 호텔까지 도착해본 경험담과 여행 가기 전 정리했었던 입국 및 수속 절차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호텔 체크인 후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타러 가는 과정과, 일본 여행 첫날 후기를 이어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삭제3월에 오사카자유여행 계획중인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3월 오사카 자유여행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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