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더 신경 썼던 귀국 과정 오사카 여행 마무리 후기

이전 글에서는 일본 오사카 여행 둘째 날,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이동하면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팁들과 실제로 겪었던 경험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행 마지막 날, 귀국 과정에서 느꼈던 점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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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비행기는 오후 4시 30분 출발이었기 때문에, 오전에는 무리하지 않고 간단한 쇼핑과 식사를 한 뒤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었고, 가족과 함께하는 일정이다 보니 ‘무사히 다녀와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출국 전부터 귀국까지 비교적 꼼꼼하게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귀국 시 헷갈릴 수 있는 세관 신고 기준은 미리 정리해 두었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내용들만 간단히 정리 했습니다.



귀국 시 세관 신고가 필요한 경우

-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은 1인당 600달러까지 면세
술 1병(1L 이하·400달러 이하), 담배 200개비, 향수 60ml까지 추가 면세
   → 초과 시 세관 신고 후 세금 납부 필요
미화 1만 달러 이상 소지 시 신고 필수
- 농산물·축산물·수산물·식물류는 반입 제한 또는 검역 신고 대상 (생과일, 육류, 씨앗류 등은 특히 주의)
- 마약류, 총기류, 위조품,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 등은 반입 자체가 금지

다행히 가족 모두 1인당 600달러 이하로 쇼핑을 마쳤고, 문제가 될 만한 물품은 구매하지 않아 별도의 세관 신고 절차 없이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모든 규정을 완벽하게 숙지한 것은 아니었지만, 마트에서 식품류를 따로 구매하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고 대상 물품을 피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 일정, 동양정 난바점 식당 이용 후기

여행 마지막 날 비행기 출발 시간은 오후 4시였고, 오후가 되기 전까지 신사이바시 쇼핑 아케이드 상점가에서 쇼핑 후 간단히 식사를 하고 오후 1시 30분 이전에 간사이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숙소에서는 오전 10시 이전에 체크아웃했는데, 당초 계획했던 신사이바시 쇼핑 아케이드 대신 돈키호테 난바 센니치마에점 → 동양정 난바점 식사로 일정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계획을 변경한 이유는, 숙소에 짐을 맡긴 상태로 쇼핑을 다녀온 뒤 다시 짐을 찾아 이동하는 동선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비행기 시간을 놓칠까 하는 걱정에, 좀 더 짧고 단순한 동선으로 마지막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돈키호테 센니치마에점과 동양정 난바점은 서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이동이 편했고, 식사 후 숙소에 맡겨둔 짐을 찾는 동선도 멀지 않았습니다. 특히 돈키호테 센니치마에점은 도톤보리점에 비해 한산해 사람에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었습니다. 귀국길에 챙길 선물과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에 좋았습니다.

함바그가 먹고 싶어 선택한 동양정 난바점은 오픈 1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대기 인원이 꽤 있었지만, 테이블 수가 많아서인지 줄은 비교적 빠르게 줄어들었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 난바 맛집 동양정 토마토 시그니처


기대했던 것에 비해 엄청나게 맛있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테이블 구조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족끼리 식사하기에 좋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사카 난바 맛집 동양정 난바점 메인 식사 메뉴 사진


디저트도 함께 먹어봤는데, 비주얼은 예뻤지만 제 입맛에는 인상 깊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귀엽게 생긴 디저트 덕분에 여행의 한 장면으로는 충분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오사카 난바 맛집 동양정 난바점 디저트 종류별 사진



오사카 난바역에서 간사이 전철 탑승 동선 / 후기 팁

동양정 난바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이제 남은 일정은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뿐이었습니다. 다만 여행 내내 발에 물집이 생겨 걷기가 불편해, 가족 일행 중 절반은 난바역 E8 출구 근처에서 짐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짐을 찾으러 간 일행이 생각보다 오래 돌아오지 않아 걱정이 되었는데, 짐을 다시 정리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하더군요.

결국 여유롭게 귀국하려던 일정이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타이트한 일정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짐을 모두 챙긴 뒤에는 난바역 E8 출구에서, 빨간색 네모칸으로 표시해 두었던 OIOI 건물 방향으로 이동해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전철을 타러 향했습니다.

일본 오사카 난바역 입구 찾아가는 길 실제 모습


난바역에서 간사이공항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아래 유튜브 영상이 가장 보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정리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KBOIjNGRuYU

OIOI 건물 앞에서 빨간색 네모칸으로 표시된 입구가 유튜브 영상 속 설명과 동일한 위치였기 때문에 길을 헤매지 않고 그대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난바역 E8 출구에서 굳이 영상과 똑같은 입구로 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건물이라 건물 내부에서 3층으로 이동해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처음이었던 저는, 이동 중에 헤매는 상황을 최대한 줄이고 싶어 유튜브 영상과 완전히 동일한 동선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길을 헤매지 않고 난바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무사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초보 여행자라면 저처럼 확실한 동선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보았던 난바역 입구 위치를 구글맵 이미지로 확인


여행을 하다 보면 이동 중에 현장에서 계속 유튜브 영상을 보며 따라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사람도 많고, 짐도 있다 보니 길을 헤매는 경우가 있었습니. 그래서 실제로 이동하면서 참고하기 쉽도록, 사진으로 주요 포인트만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보았던 난바역 입구에 도착한 뒤, OIOI 건물 내부로 들어가 3층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사진 위주로 정리해 두었으니, 비슷한 일정으로 이동하시는 분들께선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이미지로 확인한 난바역 간사이 전철 타 경로


3층 매표소 입구에서 간사이 공항 티켓 구매하기
간사이 공항 전철 티켓 구매하는 모습 참고 이미지


공항 급행은 일반 전철이기 때문에 열차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개찰구에서 표를 넣고 들어간 뒤, 공항급행 간사이공항행 전철이 몇 번 승강장에서 출발하는지만 확인하시면 길을 헤매지 않고 바로 전철을 탈 수 있습니다. 전광판에 표시된 번호를 확인 하시면 전철 타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나온 전광판에 표시된 공항 급행 간사이 공항행은 5번하고 6번이 표시되어 있네요 목적지는 같지만, 시간대에 따라 탑승 번호가 바뀌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와 이미지로 정리한 난바역 간사이공항 전철 위치 번호 확인



일본 간사이 공항, 걱정보다 쉬웠던 귀국 경험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비행기표를 예매했던 항공사 카운터만 잘 찾아가면 됩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탑승권을 받은 뒤, 수하물을 위탁하고 출국 심사대로 이동하면 되는 구조였습니다. 다만 간사이공항에서 에어부산 탑승구로 이동하는 경로가 생각보다 멀어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 길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어 잠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안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다 보니 결국 무사히 비행기 탑승 장소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탑승 전에는 약 20분 정도 여유 시간이 남아 잠시 대기했고, 이후 일본 간사이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문제없이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 도착 후에는 휴대폰 사용도 바로 가능했고, 언어 때문에 막히는 상황도 없다 보니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는 안도감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가면 헷갈리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택시 동선 후기

집에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갈 때는 버스를 이용했지만, 귀국하는 날에는 전날 일본 숙소에서 카카오T 앱을 이용해 택시를 미리 예약해 두었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약 2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예약했습니다. 참고로 정리해 두었던 버스와 택시 탑승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6102번 버스 → 지하 1층(B1) 22번 승차장

택시 승차 위치 → 1층 3번 게이트 앞 1C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었다고 생각했지만,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수하물을 찾고 밖으로 나가는 동선이 꽤 길었고, 해외에서 귀국하는 한국인 여행객도 많아 입국 수속 줄이 상당히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 긴 줄을 보며 ‘한국 사람들이 정말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여행 막바지에 몸도 지친 상태라 그런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구간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예약 택시를 타는 위치가 1층 3번 게이트를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1C에 있다는데, 3번 게이트를 나와서 1C 위치가 맨 끝에 있다보니 찾기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근처 1층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3번 출구 위치와 예약한 택시를 어디에서 타야 하는지 문의해 겨우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결국 예약 시간에 딱 맞춰 택시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길을 헤매지 않기 위한 팁으로는, 포켓 와이파이 반납 장소를 기준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포켓 와이파이 반납처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 1층 3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 해당 장소를 먼저 찾으면 3번 출구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괜히 다른 출구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미지상 인천공항 2터미널 1층 1번~3번 출구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1C 구역이 있습니다. 당시엔 1C 표지판도 없어서 더 당황한 기억이 납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택시 탈 때 헤매지 않는 팁과 후기


가족 5명이 함께 이동하기 위해 예약한 택시는 스타리아 택시였고, 정확한 금액은 기억나지 않지만 약 10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짐을 끌고 이동할 필요 없이 집 앞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기사님과 비교적 가까운 공간에 함께 있다 보니 버스에 비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졌고, 귀국길에 완전히 편하게 쉬기보다는 대화를 나누며 이동해야 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이동 후 바로 집 앞에서 내릴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 출구 번호와 택시 탑승 위치가 따로 표기되어 있고, 실제 택시 탑승 구역은 1C~14C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 처음 이용하는 분들은 헷갈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밖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야 택시를 탈 수 있다는 점은 길을 더 헤매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택시 기사님께 물어보니, 전화로 “몇 번 출구 앞에 있다” 라고 말해주면 기사님들이 그 위치로 이동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초행길이라 택시 승차 위치를 찾기 어렵다면, 무리하게 이동하기보다는 기사님께 현재 위치를 알려 조율하는 방법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택시 예약과 관련해서는, 전날 미리 예약하기보다는 한국 도착 후 입국 수속 줄 상황을 확인한 뒤 예약하는 편이 오히려 더 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시 예약 시간을 상당히 여유 있게 잡았음에도, 실제로는 시간에 맞춰 겨우 탑승하게 되었기 때문에 입국 대기 시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시길 추천 드립니다.



서툰 여행이었지만 더 값졌던 첫 해외여행 후기

처음으로 떠나본 해외여행은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거리와 상점, 풍경, 사람들을 접하며 개인적으로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여행 중 가족 간의 사소한 트러블도 있었고, 해외에서 길을 헤매거나 말이 통하지 않아 당황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런 기억들마저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2~3년 뒤 다시 한 번 해외여행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일본 가족여행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오사카 여행을 마무리하며 바라본 거리 모습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정리했던 내용들과 실제로 해외여행을 하며 겪었던 경험들을 후기와 팁 형태로 정리해 두면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작성한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이 흘러 저에게도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았고, 다시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었을 때 당시 겪었던 내용을 찾아보며 참고하려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내용이 되었기를 바라며, 여행을 통해 인생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zzarungna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정보 작성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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