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쿠팡 배달 일하며 겪었던 힘들었던일

재밌어 보여 시작했던 배달일 직접 경험하며 정말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몇 가지 작성해 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배달일을 시작하기 전 전기 자전거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연습 삼아 시작했었는데 일을 하다 보니 새 전기 자전거를 비싼 돈 주고 구매했지만, 일반 자전거 판매장에선 전기 자전거 수리를 꺼렸었고 전문 전기 자전거 수리점도 많지 않았습니다. 배달일 특성상 언덕이나 험한 곳으로도 가는 일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배달 플랫폼에선 언덕이나 지형을 보지 않고 콜을 배당하기 때문에 전기 자전거로 경사가 높은 언덕을 올라가지 못해 3,000원을 벌려고 땀을 뻘뻘 흘리며 굉장히 힘들게 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빨리 배달하려고 전기 자전거도 무리를 많이 해서 그런지 고장이 자주 발생 했고 거리가 먼 지역의 경우엔 도로와 인도를 오가며 배달일을 해봤지만, 도로에서나 인도에서나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아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전기 자전거 전문 수리점이 집과 거리가 먼 곳에 수리점이 있어 먼 거리를 전기 자전거를 직접 끌고 가 전문 수리점에 도착했으나 수리를 거부하시는 분들도 많아 고생했던 기억이 특히 힘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돈 몇 푼 탁송비 아끼려고 고장 난 전기 자전거를 직접 끌고 가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자는 생각이 강해졌던 것 같습니다.

필요한 곳에 돈을 투자하자


이후엔 배달 세팅된 중고 오토바이를 구매하였고, 오토바이 강력 자석 거치대에 있는 핸드폰이 도로에 떨어져 차가 밟고 지나가 핸드폰이 완전히 박살이 났습니다. 당시에 핸드폰도 100만원 이상 되는 핸드폰이었는데 핸드폰이 고장 난 것보다 배달 중간에 사고가 발생해 새벽 시간 도로에서 도움 구할 사람도 네비도, 전화도 못 해 도로 한가운데에서 혼자서 절망감을 느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어찌저찌 근처 편의점이나 경찰서가 있는지 오토바이를 타며 찾다 경찰서에 방문해 배달 플랫폼에 전화 후 상황 설명을 하니 주소지를 주면, 배달을 완료할 수 있지 않냐고 얘기하던 상담사가 기억납니다. 핸드폰이 아예 박살 나 네비도 안되고 배달 완료 사진도 전송할 수 없어 택시를 타고 배달을 완료할 수 있겠지만 당시 멘탈이 박살 난 상태에서 배달을 진행하라는 요청은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배달 플랫폼 상담사는 배달 완료되길 요청했지만 현재 위치가 경찰서라는 얘기를 듣고 난 뒤 배달 기사 사고로 인해 배달 취소 요청을 들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상적으로 배달을 하지 못해 고객에게 죄송한 마음과 바쁜데 저를 도와준 경찰서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배달일을 하신다면 찍찍이 형태의 자석 거치대는 절대 사용하지 마시고 추가 안정 장치로 아래 이미지와 같이 핸드폰 케이스에 안전 고리를 연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전 고리로 인해 몇 번이나 핸드폰이 완전히 파손될 뻔한 일을 구해 주었고, 현재도 든든한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로에 깊게 파인 곳도 많고 바쁘게 일을 하다 보면 오토바이 좌석 거치대에서 핸드폰이 떨어져 저처럼 힘든 일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안전 고리를 걸어 휴대폰을 보호하자


그렇게 일을 하다 겨울철 눈이 오고 녹고 반복하며 어느 정도 눈이 녹았다는 생각에 일을 나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과한 게 있으니 겨울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얼음이 녹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바쁘게 일을 하다 보면 도로 밑바닥에 얼음이 깔려 있는지 체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지역까지 흘러가 배달일을 하며 골목길에 있는 상가를 지나갔을 때 얼음을 밟고 제가 반응할 새도 없이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며 자빠졌고, 사고에 대처할 수도 없었고 속도도 빠르지 않았던 상황이었는데 순식간에 길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미세한 빙판이 골목에 있었고 오토바이는 빙판을 밝고 미끄러졌었습니다. 그렇게 윈드 쉴드 손상과 오토바이 손상이 되고 저 역시도 크게 다칠뻔했던 상황에서 운이 좋게도 많이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배달일을 마치고 그날은 빙판의 두려움으로 인해 빠르게 집으로 갔으며 한동안 빙판 공포로 배달일을 진행하지 못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한동안 쉬다 일을 다시 시작했을 때 속도를 꽤 높이는 도로에서 이번엔 눈에 보일 만큼 튀어나온 얼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있다 보니 미리 대응하지 못하고 튀어 있는 얼음을 밟고 지나가며 섬뜩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한번 빙판에 자빠져본 경험으로 최대한 오토바이가 일직선인 상태에서 얼음의 정면을 밟고 지나가서 그런지 이번엔 정말 다행히도 넘어지지 않았고 바로 그 이전에 오토바이 타이어를 새것으로 바꾸면서 운이 좋게 사고가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날 이후 눈이 완벽히 녹기 전까진 절대 일을 하지 않았고 공사 중인 철판 위, 하수구 위를 지나갈 때면 오토바이를 완벽히 일직선으로 앞브레이크는 절대 잡지 않는 형태로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경험을 조금씩 겪다 보니 이 일에 대한 회의를 느끼며 점점 배달일이 싫어졌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도로에서 자빠졌던 흔적들


그렇게 배달일이 익숙해질 무렵 어떤 날은 다른 운전자들과 사고 날 뻔했던 일들이 유난히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도로에 여러 운전자와 시비나 사고 위협으로 인해 정말 힘들었던 어느 날 배달일을 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눈으로 직접 목격하며 피 흘리며 쓰러진 배달 운전자 그리고 며칠 후 집으로 가는 길 차와 크게 사고나 배달 일을 하던 오토바이가 반파된 일을 목격하며 이 일에 대한 높은 위험도와 점차 내려가는 수익이 겹치며 이일은 정말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고 일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몰려와 한동안은 배달일을 쳐다보기도 싫었고 일을 하고 싶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시기엔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생각 때문에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힘들었던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배달 사고 경험


위 작성한 것들이 배달일을 하며 겪었던 가장 힘든 일들이었던 것 같고 그 외에 자잘하게 조리대기 1시간 이상, 배달 거지를 만나며 헬멧 카메라를 샀던 경험, 엄청나게 밀린 배달로 인해 콜을 배정받은 지 3분도 안 돼 도착해 바로 갖다드렸지만 가게 사장에게 한마디 듣고 고객도 화가나 배달 기사 탓을 하는 고객, 새벽 동대문 옷 가게 상점을 방문해 오토바이 주차 문제로 인해 주차 관리원에 짜증과 화를 받아내면 죄송합니다. 이야기 하면서 느꼈던 자괴감, 아파트를 방문하며 경비원들에게 들었던 잔소리 등 자질 구례로 스트레스받았던 일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들었던 내용 중 웃겼던 것은 어떤 아파트들은 지하로만 어떤 아파트들은 지하 출입 금지 이런 경우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로 인해 배달 직업에 대한 인식이 개인적으로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젠 익숙해져 평범한 일들이 되기도 했고, 돈을 벌기 위해선 자질구레한 것들로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위와 같은 일들은 필연적으로 이 일을 하면 겪을 수밖에 없는 일들이고 자연스레 받아들이며 돈을 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배달일을 시작하신 지 얼마 안 되셨거나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내용을 참고하셔 도움이 되는 내용이 되었기를 바라며 작성을 마칩니다.

zzarungna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정보 작성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